[편집자주: ‘복지인물iN’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복지에 감사하며 복지와 관련된 인물의 업적, 비하인드 등을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새롭고 흥미로운 소식으로 매주 찾아오겠습니다. 복지의 여정으로 함께 떠나볼까요?]우리나라 사회복지의 역사는 기독교의 한 종파인 감리교에서 비롯됐다. 감리교는 사회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는 일념하에, 한반도의 ‘삼일운동’과 ‘여성 인권’에 주목했다. 이에 3∙1 독립선언식을 거행했던 태화관(現 태화빌딩) 자리에 1921년 4월 4일 여성과 아동을 위한 대한민국 최초의 사회복지기관인 ‘태화여자관(태화기독교사회
[편집자주: ‘복지인물iN’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복지에 감사하며 복지와 관련된 인물의 업적, 비하인드 등을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새롭고 흥미로운 소식으로 매주 찾아오겠습니다. 복지의 여정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좋은 돌봄의 필수 조건으로 돌봄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가 꼽히면서, 최근 복지 분야에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국내에서 사회복지인력이 양성된 데는 중앙신학교(현 강남대학교) 초대 사회 사업학과장 김덕준 교수(1919~1992)의 공이 컸다. 김 교수는 사회복지 교육의 개척자로서 한국전쟁 시기에도 사회복지사 양성 교육과정을
[편집자주: ‘복지인물iN’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복지에 감사하며 복지와 관련된 인물의 업적, 비하인드 등을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새롭고 흥미로운 소식으로 매주 찾아오겠습니다. 복지의 여정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세계적으로 장애 정책은 돌봄과 보호에 초점을 두고, 수용시설을 중심으로 발전해 오고 있다. 그런데 복지의 나라 스웨덴은 인권과 장애인의 역량 강화 관점에서 1997년 장애인 수용시설 폐지를 법(시설 폐쇄법)으로 강제했다. 현재 스웨덴의 모든 장애인은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스웨덴 시설 폐쇄 정책의 주역은 칼 그루발트(K
[편집자주: ‘복지인물iN’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복지에 감사하며 복지와 관련된 인물의 업적, 비하인드 등을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새롭고 흥미로운 소식으로 매주 찾아오겠습니다. 복지의 여정으로 함께 떠나볼까요?]노인복지시설은 크게 양로원과 요양원 두 갈래로 분류된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양로는 “노인을 배려해 돌보는 것”이며 요양은 “건강의 회복의 도모”이다. 건강의 유무에 따라 시설의 역할이 달라진다. 노인복지시설 두 종류 모두 ‘최초’의 타이틀을 지니고 있는 복지인물이 있다. 바로 사회복지법인 성지원 고 신남옥 이사장이다.노
[편집자주: ‘복지인물iN’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복지에 감사하며 복지와 관련된 인물의 업적, 비하인드 등을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새롭고 흥미로운 소식으로 매주 찾아오겠습니다. 복지의 여정으로 함께 떠나볼까요?]1900년대 결핵은 변변한 치료 약이 없어, 맑은 공기를 마시고 ‘요양’하는 일이 최고로 꼽혔다. 공기 좋기로 유명했던 마산은 결핵환자들을 위한 요양원 설립 부지로 각광받았다. 결핵 치료의 한 축을 담당했던 국립마산요양원도 이곳에 터를 잡았다. 이후 요양원 신설은 순탄치 않았다. 대한결핵협회 백남포 선생(1921~1980)도
[편집자주: ‘복지인물iN’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복지에 감사하며 복지와 관련된 인물의 업적, 비하인드 등을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새롭고 흥미로운 소식으로 매주 찾아오겠습니다. 복지의 여정으로 함께 떠나볼까요?]우리나라 아동복지는 1950년 한국전쟁 때 부모를 잃은 아동을 집단으로 수용하며 발전했다. 이 영향으로 아동복지사업의 틀은 ‘시설보호’로 자리 잡았다. ‘초록우산’으로 잘 알려진 어린이재단 김석산 회장(1941~2010)은 시설보호로 편중된 아동복지 서비스에 문제를 제기했다. 어린이의 성장발달의 핵심은 어머니와의 신뢰를 바탕
[편집자주: ‘복지인물iN’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복지에 감사하며 복지와 관련된 인물의 업적, 비하인드 등을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새롭고 흥미로운 소식으로 매주 찾아오겠습니다. 복지의 여정으로 함께 떠나볼까요?]일제강점기 시절 위생에 대한 개념이 바로 잡히지 않았기에, 사람과 동물 모두 질병에 노출된 채 살아갔다. 일본인 농장주인은 벼를 재배하는데 중요한 동물인 소를 위해 수의사를 채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농민의 질병을 치료하는 ‘의사’는 없었다. 당시 쌍천 이영춘(1903~1980) 선생은 농민을 진료했고, 더 나아가 전 농
[편집자주: ‘복지인물iN’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복지에 감사하며 복지와 관련된 인물의 업적, 비하인드 등을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새롭고 흥미로운 소식으로 매주 찾아오겠습니다. 복지의 여정으로 함께 떠나볼까요?]고아원은 육아시설로서 보통 갓난이 때를 지나 들어온다. 그리고 성인이 되기 직전까지 이곳에서 생활한다. 반면 영아원인 충현원은 달랐다. 한국전쟁 전후 암울했던 시대적 상황에 길거리로 버려진 신생아들이 입소했다. 아이들은 기관에서만 자라지 않고, 가정에서 자라도록 해외 입양도 보내졌다. 충현원 설립자 박순이(1921~1995)
[편집자주: ‘복지인물iN’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복지에 감사하며 복지와 관련된 인물의 업적, 비하인드 등을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새롭고 흥미로운 소식으로 매주 찾아오겠습니다. 복지의 여정으로 함께 떠나볼까요?]한센병(나병)은 세균 ‘나균’에 의해 발생한 만성 감염병으로, 일제강점기 때 한센병 환자는 조선인과 일본인 모두에게 격리 대상이었다. 그러나 한 외국인 선교사는 아무렇지 않게 한센병 환자를 마주했다. 서양식 국립병원인 제중원에서 의사의 조수로 일하던 ‘최흥종 선생’은 한센인에게 차별 없이 대하는 외국인을 목격하고, 같은 동포
[편집자주: ‘복지인물iN’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복지에 감사하며 복지와 관련된 인물의 업적, 비하인드 등을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새롭고 흥미로운 소식으로 매주 찾아오겠습니다. 복지의 여정으로 함께 떠나볼까요?]청각장애 교육의 선각자였던 정규순(1919~2001) 선생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교육기관의 설립을 중시했다. 청각장애아동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제공인데, 이를 위해 수화와 기술을 반드시 배워야 했기 때문이다.이러한 신념 아래, 그는 청각장애인의 교육과 거주라는 일련의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복지체계를 만들었다. 교육기관으로
[편집자주: ‘복지인물iN’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복지에 감사하며 복지와 관련된 인물의 업적, 비하인드 등을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새롭고 흥미로운 소식으로 매주 찾아오겠습니다. 복지의 여정으로 함께 떠나볼까요?]과거 유독 노숙인들이 많았던 곳이 ‘목포’다. 이 목포는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는 희망의 도시였다. 그러나 너무 많은 사람이 모여든 탓에 일자리는 부족했고 대부분이 가난에 직면했다. 이런 굶주리는 사람들에게 애중원은 기댈 쉼터였다.애중원은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 다양한 노숙인을 돌보던 시설이다. 이곳에서 그들은 사
[편집자주: ‘복지인물iN’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복지에 감사하며 복지와 관련된 인물의 업적, 비하인드 등을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새롭고 흥미로운 소식으로 매주 찾아오겠습니다. 복지의 여정으로 함께 떠나볼까요?]먹고 사는 문제는 삶과 직결된다. 전시에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대전의 한 보육원에서는 하루 세끼 고아들에게 먹거리를 나눠줬다. 한국전쟁으로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이기에, 시설 밖 아동들이 오히려 보육원 아동을 부러워할 정도였다. 성우보육원 설립자 김재환 원장(1911~1987)이 남몰래 고군분투한 덕분에 고아들은 굶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