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1월20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1단계 : 노인커뮤니티케어)기본계획’을 보고하고 이를 발표하였다.노인이 살던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수 있도록 정부가 2025년까지 ‘커뮤니티케어’기반을 구축한다. ‘커뮤니티케어’란 살던집이나 지역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을 말한다.이러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 기본계획’의 주요내용으로는 ▲ 어르신 맞춤형 주거 지원 인프라를 대폭
초고령사회 일본이 어른용 기저귀 사용량 증가에 따른 사용 후 처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9일 일본위생재료공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내 어른용 기저귀 생산량은 78억3600만 장으로 10년 전(45억 장)에 비해 약 74%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5명 중 1명이 70세 이상일 정도로 고령자 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성인용 기저귀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상황이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어른용 종이 기저귀의 일본 내 시장 규모는 881억 엔(약 8832억 원)으로, 이미 2012년에 유아용 기저귀 시장을 앞질렀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김병성. 원장원. 권은중)은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에 참여한 40~69세 2천470명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2014년까지 2년 단위로 정기적인 추적조사를 한 결과 하루 수면시간이 9시간 이상으로 너무 긴 사람은 5~7시간인 사람보다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최대 3배까지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생기는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등이 대표적이다.분석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자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5시간 미만 131명(5.4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요양병원 비리 관련 대책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요양병원 비리에 관한 보고를 받고 “통계를 보면 지난해 환수결정액 대비 징수율이 4.72%미만”이라며 “이는 문제가 된 병원들이 소위 ‘먹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단순히 비리 몇 건을 적발 하겠다는 대책은 미봉책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촉구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불법의 온상으로 뿌리 깊게 자리잡아온 사무장 병원의 경우, 해당 사무장은 물론 병원장까지 연대 책임을 물어야한다” 며 “부정하게 새어나간 금액은 반드시
‘남산 아래 첫 마을’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해방촌에 시내 주택가에선 처음으로 경사형 승강기가 들어섰다.용산구는 지난 19일 용산2가동 신흥로 108계단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108계단을 힘겹게 오르내리던 주민들은 계단 아래부터 정상까지 1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1층에서 4층까지 타고 내릴 수 있는 승강장도 설치돼 편의를 한결 더했다.지난해 11월 공사에 나선 구는 폭 6m, 길이 53m에 이르는 계단 중앙(너비 2m)에 땅을 파 15인승 경사형 승강기를 조성하고 주위엔 안전을 위해 방호난간을 둘렀다. 사업
보건복지부는 사회보장관련 환경 변화와 그에 따른 국민의 사회보장 수요를 파악하기 위하여 「2018년도 사회보장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2018년 사회보장 대 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6.6점(0~10점, 리커트척도) 수준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가 6.88점, 30대가 6.73점, 40대가 6.6점, 50대가 6.71점, 60대이상이 6.19점이다. 영역별로는 건강, 주거생활, 사회의 전반적인 안전 순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국민은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사회보장 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2017년 한 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만 마약성 진통제가 4300만건 넘게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의료기관에서 처방된 마약성 진통제는 약 5600만건이다. 이러한 의원급의 처방은 216만건에 불과한 상급종합병원의 20배에 달한다. 중독과 부작용 우려 때문에 특별히 관리되는 마약성 진통제 처방이 남발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2017년 기준 의원에서 2728만 1181명이 총 4332만 2631건의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았다. 상급종합병원(181만명 216만건), 종합병원(34
건강기능식품의 부작용에 대한 관리가 제조업자뿐 아니라 유통판매업자까지로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의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12월 24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고서 공포 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이력추적관리 의무화 대상자가 연 매출액 1억원 이상의 품목을 유통,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 유통판매업자로 확대된다.건강기능식품 제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식품정보를 기록, 관리해 안전관리에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지금까지는 건강기능식품제조업자에
대구 유통업계가 50대 이상 중년층이 주요 고객으로 급부상하면서 다양한 맞춤형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20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중년층을 주요 고객으로 두는 디자이너 상품군 이번 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가까이 늘었다.지난 9월부터 3개월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늘었다.대구 신세계도 중장년층 고객이 운동용품, 헤어·스킨케어 제품 등을 구매하면서 본인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분석하고 관련 상품을 준비 중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연령층이 비싸지만,
내년 1월부터 상조업체 자본금 기준액이 상향되지만 서울시에 등록된 상조업체 중 30%가 기준액 미달로 폐업위기에 놓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지난 2월부터 등록된 상조업체 중 재무건전성이 부실한 업체 46개사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증자가 불투명하거나 폐업 예정인 업체가 등록업체 전체의 18개(29%)인 것으로 18일 나타났다.내년 1월부터 개정된 할부거래법이 적용되면서 상조업체와 같은 선불식 할부거래업자는 자본금 15억원을 갖춰야 한다. 기존 기준액은 3억원 이었다. 기준액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등록이 취소돼 영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0월 2일부터 실시한 어르신 인플루엔자 ‘민간의료기관’ 위탁사업이 11월15일 종료됨에 따라 11월16일 이후부터는 ‘보건소’를 통해 무료접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65세 어르신 예방접종률은 11월13일 기준 82.7%로 나타났으며 이는 759만 명중 약 628만 명 접종완료로 지난절기 동안 접종률 82.1%(596만 명 접종)와 비교 할때 접종률은 0.6%p 접종자는 32만 명 증가 하였다.11월15일 지정의료 기관의 위탁사업 종료이후 전국보건소는 관할지역내 지정 의료기관에 남아있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인류의 평균수명이 날로 길어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에 따르면 2030년에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여성이 91세, 남성이 84세다. 또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약 24.3%에 달할 전망이다. 고령사회가 되면 눈 질환이 눈에 띄게 는다. 고령 3대 안과 질환은 녹내장·당뇨망막병증·황반변성이다. 이들 질환은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 녹내장의 경우 현재 국내 76만여 명의 환자가 있다. 녹내장의 가장 큰 원인은 안압이다. 안압이 높아지면 시신경을 압박해 시야가 점점 좁아지고 결국 실명에 이른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고안압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민성(더불어민주당,동래구 1) 의원과 구경민(더불어민주당,기장군 2) 의원 등 두 시의원에 따르면 2017년 6월부터 2018년 9월까지 부산에서는 총 63명(2017년 40명, 2018년 23명)이 고독사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독사는 가족·이웃·친구 간 왕래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혼자 살던 사람이 사망한 후 통상 3일 이상 방치됐다가 발견된 경우를 말한다. 2016년 서울시복지재단이 제시한 고독사 기준이다. 사망 이후 시신을 인수할 연고자가 없는 무연고 사망과는 구분된다. 고독사한 63명을 분석한 결과
경기 부천시 부천문화원에서는 2009년 부터 ‘따르릉 어르신별빛합창단’을 조직해 매년 자체공연뿐 아니라 여러문화제 봉사활동을 통해 무대에 서고 있다. 따라서 어르신들의 만족도는 매우높다.이 합창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의 ‘문화로 청춘’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활동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어르신문화예술교육 지원 △어르신문화예술동아리 지원 △어르신·청년 협력프로젝트 △작은 공연을 하는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 △마을 축제를 개최하는 ‘동네방네 문화로 청춘’ △어르
자영업 감소 추세에도 국민연금을 받으면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60세 이상 고령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상당수는 종업원 없이 사업체를 운영하는 영세 자영업자였다. 60세 이상 자영업자 증가는 인구 고령화의 한 측면으로 볼 수 있지만, 국민연금으로는 부족한 소득을 메우기 위한 직장 은퇴자의 신규 진입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는 568만1000명으로, 2007년(612만명) 대비 43만9000여명 줄었다. 15~29세 청년층과 30~50대에서
강원대학교병원 강원지역암센터(완화의료팀)는 오는 11월 15일 오전 8시20분에 완화의료병동에서 가정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개소기념식을 진행한다. 이번 개소식에는 이승준 강원대학교병원장, 진료처장, 간호부장 등 원내 임직원들이 참여하여 가정형 호스피스 시범사업의 첫발을 내딛는 것의 축하 의미로 자리를 함께한다.한편,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서비스 제공 형태에 따라 ‘입원형’, ‘가정형’, ‘자문형’으로 구분한다. 현재 강원대학교병원은 강원지역 암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7월 2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전북 순창군 출연기관인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원장 정도연)은 14일 2018년 국제 전통문화포럼과 성과전시회에 참여해 ‘한국형 글로벌 장건강 프로젝트’의 연구 결과와 성과를 전시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전통르네상스지원단이 주관해 관련 분야 교수진 등 학계.산업계 관련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진흥원은 전통발효식품에서 유래한 토종 발효미생물 중 기존의 해외 동물성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고초균 및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소재 발굴과 활용연
인천시는 중증 질환으로 고통받는 노인에게 장기 공공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립요양원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시는 2020년 말까지 국비와 시비 77억1천만원을 들여 남동구 도림동 386의8 터에 지상 3층, 전체 넓이 2천714㎡ 규모로 시립요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인천시는 어린이집 영유아의 건강 관리를 위해 내년부터 방문 간호사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간호사 방문 대상 어린이집은 100명 이하 원생이 다니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장애아 어린이집 등 148곳이다.방문 간호사는 영유아 감염병 관리·예
대구시는 북구 구암동 함지 근린공원 안에 치매를 테마로 한 '기억공원'을 만들었다고 15일 밝혔다.소공원 형태인 기억공원은 걸으며 치매 예방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치매예방걷기길(500m), 문제를 풀면서 기억력과 인지능력을 높이는 기억돋움길(50m),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해 보는 추억회상길(100m)로 구성됐다.시민 누구나 이용하면서 본인에게 맞는 치매 관련 정보를 얻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꾸몄다.국내에는 서울 독립공원에 치매 예방 정보를 제공하는 '기억 찾기길'이 있다.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미국 시카고대 존 카치오포 교수는 외로운 사람이 보통 사람보다 고혈압 발병률은 37%, 심장마비 발병률은 41%, 스트레스 수치는 50%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외로움에 특히 약한게 노인이다. 사회와 단절된 노인은 외로움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쓸쓸한 죽음을 맞기 쉽다.선진국은 이 문제를 우리보다 먼저 고민해 왔다. 노인 자살문제 극복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영국은 올해 1월 세계최초로 ‘외로움 담당’장관 자리를 신설했다. 노인이 겪는 외로움을 사회적 문제로 보고 맞춤형 외로움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지난달에는 ‘자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