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13일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 케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달 진천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치과 의사회 등 13개 단체와 지역 사회 통합 돌봄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의 비전과 정책 목표를 공유하고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 제공 체제 구축을 위한 것이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은 노인들에게 보건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진천군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지원 대상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진천군은 진천읍, 덕산읍, 광혜원면 등 3곳의 행정복지센터에 사회복지사, 간호사 총 6명을 배치, 보건 복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진천형 모델로 관내 경로당 18곳을 마을 거점 돌봄 센터로 지정, 마을 복지 공동체로 운영하며 의료·복지 분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천군은 복지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 케어 회의'를 정기적으로 열어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맞춤형 원스톱 돌봄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해 진천 모델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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