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 도중 사망한 ‘장기요양인’ 추모집회가 마련된다.한국장기요양기관연대(위원장 정우정)는 1월 31일 부산광역시청 광장에서 ‘장기요양인 추모집회’를 개최한다.지난 12월 14일 부산 소재의 한 주야간보호센터의 40대 센터장이 현지조사 기간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전국 장기요양기관 운영자들이 모여, ‘한국장기요양기관연대’라는 임시 조직을 결성하고, 고인을 기리는 추모제를 준비하고 있다.추모제는 고인이 사망 후 49일이 되는 1월 31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장기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이하 노조)가 22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하 서사원) 임금체불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노조는 서사원과 지난 2023년 12월 28일 ‘2023년 임금협약서’를 통해 전문서비스직의 기본급을 ‘서울특별시 생활임금 기준’으로 적용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 합의에 따라 양측은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들의 임금을 작년 기본급 대비 월 28만 원 상승키로 했다. 그러나 급여명세서 확인결과, 돌봄노동자들은 임금협약 전 급여와 동일한
노인장기요양보험 방문요양급여에서 ‘수급자 자녀의 태도’가 요양보호사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요사나모에서 화제다.지난 3일 요양보호사 A 씨는 “두 모녀가 사는 집이다. 어르신이 된밥보다 진밥이 좋다고 하며, 다른 식구 올지 모르니 밥 많이 하라고 요청하셔서 넉넉히 했다. 그런데 딸은 문자로 밥이 많다며 먹는 사람 없으니 조금만 해달라고 말한다”며 분위기가 살얼음판 같다고 호소했다.이어 “다른 딸도 가끔 집에 와서 마주치면, 보는 둥 마는 둥 쌀쌀맞다. 청소하고 있을 때, 혼자 누워있거나 혼자 차를 마신다. 나는 내일 하는 거긴
인천 아파트에서 요양보호사를 흉기로 찌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9일 논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7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28일 오후 6시 46분께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에서 요양보호사인 7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B씨가 방문요양급여 업무를 위해 가정을 방문한 상황에서 집 안에 있던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후 현장을 벗어났다가 자택으로 돌아온 A씨를 긴급 체포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오는 9월 20일까지 도내 어르신돌봄종사자를 대상으로 ‘따뜻한 돌봄 수기·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돌봄 현장 공유를 통해 어르신돌봄종사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어르신 돌봄 현장에서 따뜻한 감동의 순간”을 주제로 돌봄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수기분야와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분야로 진행된다.공모전 참여는 경기도 내 장기요양기관에 근무하는 돌봄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접수할 수 있다.시상은 적합성, 작품성, 창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 개소 2주년을 맞아 대표 홈페이지(www.chp.or.kr)와 전화(1533-6960)를 개설했다고 밝혔다.공단은 지난 2020년 12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따른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이후, 2021년 8월부터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상담센터는 지난 2년간 인권침해 피해를 입은 보건의료인에게 약 1,300건의 심리상담과 더불어 법률·노무 등 전문 상담을 지원했다. 더불어 전국의 병원 및 예비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예방 및 대
보건복지부가 8월 3일부터 8월 10일까지 '방문 요양보호사 대상 녹음장비 보급 시범사업'에 참여할 재가 장기요양기관을 선발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그간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서비스 질 제고의 일환으로 요양보호사 인권 보호 및 처우개선 방안에 대해 지속 논의해왔다.이번 시범사업은 그 방안 중 하나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보호사 사회적 인식 개선 홍보 문구가 삽입된 신분증형 녹음기기를 성희롱 등 인권침해 위험성이 있는 방문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우선 지급한다.녹음기기는 수요조사를 거쳐 8월 중에 지급 우선도가 높은 경기도 내 8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시립 제2요양병원 위탁 운영자 모집에 단독 응모했던 A의료법인이 운영 의사를 철회했다. 노사 갈등에 위탁 운영기관 모집까지 어려움을 겪으면서 광주의 공공의료 시스템이 흔들리고 있다.광주시는 기존 제2요양병원을 운영했던 전남대병원이 ‘적자’를 이유로 운영을 종료 의사를 내비치지자, 위탁 운영기관 공모에 나섰다. 그러나 재공모에서도 A법인 한 곳만 신청한 끝에 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단을 받았다.그러나 적격 법인이 운영 의사를 철회하면서 광주시는 위탁 운영기관을 다시 구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는 광주제2
인천광역시은 7월 1일, 요양보호사의 날을 맞아 전국 14개 장기요양기관이 '요양보호사, 내일의 나를 돌보는 사람'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온라인 공동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요양보호사의 날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된 지 1년 후인, 2009년 전국요양보호사협회가 선포한 날로 올해로 15번째를 맞는다.이번 캠페인은 노인장기요양법에 따라 장기요양 요원의 권리증진 및 처우개선을 통한 서비스 질 제고를 목적으로 전국에 설치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협의체를 구성해 돌봄노동에 대한 사회적 역할을 지지하고
일각에서 전담사회복지사의 과도한 업무부담과 직업 안정성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질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사회복지현장에서는 법률 개선 등을 통한 전담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전담사회복지사 1명이 담당하는 이용자 수 최대 300여 명?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는 2020년 일상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적절한 돌봄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고자 도입됐다. 해당 사업은 전담사회복지사가 생활지원사에게 슈퍼비전(조언 및 지시)을 내리면, 이를 토대로 생활지원사가 노인가구에 방문해서
노인 인구에게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들의 현장 이탈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장기근속에 따른 요양 노하우를 보유한 보호사들의 이탈로 늘어나는 고령인구에 대한 요양 공백이 우려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최근 ‘요양보호사 근로환경 변화 탐색'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2011년 이후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자 중 실제로 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본 적이 있는 약 4만명에 대해 10년 동안 추적 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현장 활동 → 장기근속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국립나주병원이 지난 7월 14일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 노인맞춤돌봄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는 노인 돌봄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 교육과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립나주병원 노인정신건강증진사업 중 하나로 노인 돌봄 종사자가 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스스로 정신건강을 관리하도록 했다. 주요 제공 서비스는 △첨단 장비를 이용한 스트레스 진단 △정신건강전문요원 1:1 상담 △심리안정화기법 훈련 등이다.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16.5%가 65세 이상 노인이며, 전라남도는 65세 이상 노
보건복지부가 5차(´16년~´20년)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는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실시되며, 이번 조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2021년 7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수행됐다.이번 실태조사는 2017년 수행된 4차 보건의료 실태조사 지표 산출 틀을 기반으로 건강보험․의료급여 자료 외에 보훈급여․자동차보험․산재보험․외국인환자 등의 자료를 이용해 보건의료 자원공급현황과 이용 행태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지역단위로 병상의 합리적인 수요와 공급 실태를 파악하기 위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등 위반으로 요양급여비용을 부당청구한 요양기관에 대한 '요양기관 행정처분 감면기준 및 거짓청구 유형' 일부개정안 행정예고를 7월 8일(금)부터 7월 28일(목)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 고시안은 행정처분심의위원회에서 요양기관의 위반행위 정도 등을 감안해 처분 면제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나, 현행 고시상 보건복지부는 감경(최대 1/2) 처분만 가능함에 따라 위원회 역할을 확대(감경 또는 면제)해 처분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행정예고안의 주요 내용은 보건복지부가 요양기
보건복지부는 최근 무더위로 인한 노인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경로당을 방문해 조치사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보건복지부는 폭염특보 발효 시 취약노인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인력(생활지원사)을 통해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폭염 취약 노인들을 대상으로 폭염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과 건강수칙을 경로당 등에 안내한 바 있다.더불어, 전국 경로당(약 6.7만 개소)에 월 10만 원(2개월 지원)의 냉방비를 지원하고, 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통합재가서비스’의 안정적인 제도 안착을 위하여 2021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예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당초, 2022년 3월까지였던 예비사업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했으며, 이는 2024년 본사업(예정) 시행전 제도에 대한 시뮬레이션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통합재가서비스는 수급자가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주야간보호, 방문요양, 목욕, 간호, 단기보호 등)를 장기요양기관(주야간보호시설을 기반)에서 한꺼번에 통합하여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통합재가기관은 간호사·물리(작업)치료사·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서울시가 그룹 홈(Group Home) 형식의 어르신 돌봄을 위한 공공 실버케어센터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를 6월말 공덕역 인근 창업허브 단지 내에 준공하고, 준비작업을 거쳐 오는 7월 개관한다고 밝혔다. 그룹홈은 사회생활 적응이 어려운 아동이나 청소년, 노인들을 소수 그룹으로 묶어 가족적인 환경에서 보호하는 방식을 말한다.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는 이를 위해 3~4개의 병실을 하나로 묶어 공동 독서와 식사, 놀이를 할 수 있는 마당, 마루 등의 공동이용 공간과 함께 배치해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어르신 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파주시는 민간위탁으로 운영 중인 파주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와 함께 ‘2022년 요양보호사 노동실태조사’를 6월 한달 간 실시한다고 밝혔다.‘2022년 요양보호사 노동실태조사’는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관내 장기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약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근무지를 방문해 설문 응답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요양보호사들의 노동권익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실태조사는 노동조건과 근무환경을 조사‧분석해, 제도 개선과 지원방안 등을 마련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지난 6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홈케어·재활·복지전시회(Reha·Homecare 2022)’의 부대 행사로 진행된 ‘2022년도 건보공단 기관평가 대비 평가실무’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한국요양보호협회의 주최로 개최된 이 세미나는 데이터 기반 요양보호사 역량을 인증·매칭 서비스인 케어런츠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재가장기요양기관 평가 방법 및 절차’, ‘현장평가 행정서류 및 증빙자료 준비방법’, ‘시설장이 점검하고 준비해야 할 사항’ 등 실제로 B등급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에 대한 설명이
안산시는 요양보호사 등 감정‧필수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노동여건 개선을 위해 연말까지 ‘감정․필수 노동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번 사업은 안산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주관하며, 안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 대한천연화장품협회, 사회적기업 양지돌봄, 두드림 심리상담센터 등 총 4개의 기관에서 진행된다. 안산시는 감정·필수 노동자가 겪는 스트레스, 불안감 등을 예방하기 위해 ▲MBTI검사를 통해 나를 알아가기 ▲천연화장품과 약초입욕제 만들기 ▲원예 및 도예만들기 ▲찾아가는 심리상담 등 다양한 심리 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