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치매 환자를 전담하는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비와 지방비 78억원을 들여 김해시 대동면 수안리 349-17 일원에 지하 1층∼지하 2층 규모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과 주간보호시설 건립 공사를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준공 예정일은 내년 9월이다.

주요 시설은 1층은 사무실, 식당, 주간보호시설(정원 40명), 외부 휴게공간등이 설치되고 2층에는 공동거실과 간이주방, 침실, 오물처리실이 포함된 치매전담요양실(정원 70명)이 들어서게 된다. 치매 전담형 요양시설은 치매 전문교육을 받은 요양보호사가 근무하면서 1인당 침실 면적이 일반 요양시설보다 3.3㎡ 넓고, 1실 정원이 12명 이하라고 김해시는 설명했다.

현재 김해지역 요양시설은 11개소이며 전체가 일반 요양시설이다. 따라서 치매전담형 요양시설과 주간보호시설이 건립되면 치매환자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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