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6월17일부터 12월20일까지 전남(순천시, 함평군), 충남(아산시, 태안군) 4개 기초자치단체의 65세이상 어르신 3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흉부엑스레이 촬영을 통한 결핵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사업은 면역력감소로 결핵에 취약하고 실제 걸리더라도 기침. 발열, 객담(가래) 등의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해 보다 빨리 발견. 치료 함으로써 추가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찾아가는 어르신 결핵검진”은 대한결핵협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모여계시는 마을회관, 경로당, 무더위 쉼터에서 이동식 흉부엑스레이 촬영과 실시간 원격판독을 실하고 결핵 유소견 발견시 당일 확진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 정부는 결핵 신 환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어르신 결핵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이사업을 발전시켜 내년부터는 전국의료급여수급권자와 와상어르신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18년 강원. 경북지역의 사업결과에 따르면 노인결핵검진사업을 통해 결핵환자 74명(인구 10만 명당 228명)을 조기에 발견해 낸바있다. 질병관리본부 공인식 결핵에이즈 관리과장은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약해 결핵이 쉽게생길 수 있지만 기침등 전형적인 결핵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조기발견이 어렵다” 면서 “ 65세 이상 어르신은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1회 꼭 흉부엑스레이 촬영을 받아 건강한 삶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6월17일부터 찾아가는 어르신 결핵검진사업이 마을별로 실시되는 만큼 관할 보건소장은 보건소에서 안내하는 검진장소와 일정을 참고하여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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