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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검사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 예측한다

기억력 검사가 다른 어떤 검사만큼이나 알츠하이머 위험 예측을 정확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싱키 대학교와 캘리포니아 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치매 신경영상 연구를 통해 394명의 경도인지장애 환자와 230명의 정상군에게 기억력 검사를 수행하며 3년간 추적 관찰했다.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 등의 인지 기능이 떨어진 상태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일반인보다 치매로 이행될 가능성이 크다. 치매 이행 확률이 정상인보다 8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시 말해, 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로 빠른 시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치매 발병을 지연 또는 방지시킬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연구팀은 삽화 기억을 테스트하기 위해 두 가지 기억력 검사를 시행했다. 첫 번째는 이야기 회상 검사(SR)로 이야기 단위와 흐름상 중요한 의미를 가진 주제를 기억해내는 검사다. 이를 잘 수행해내지 못한 경우, 추가적으로 언어 기억력 검사 도구(AVLT)를 사용해 검사했다. 단어를 불러주고 이것을 다시 기억해낼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3년간의 연구기간 동안 단어 기억 검사에서 어려움을 겪은 대상자의 절반가량이 알츠하이머로 진단받았다. 이야기 회상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대상자에서는 16%가 알츠하이머로 진단받았다. 두 가지의 기억력 검사를 병행했을 때 보다 정확하게 알츠하이머로의 이행 위험을 예측할 수 있었다.

연구를 주도한 에로 부옥시마 교수는 “두 가지의 기억력 검사를 시행했을 때, 알츠하이머 위험과 중앙 측두엽의 뇌 위축 예상 정확도가 높아진다”라며 “이 기억력 검사가 PET, fMRI 등 뇌 영상화(Braing Imaging)나 뇌척수액 생체지표 검사와 비슷하거나 더 정확하게 알츠하이머 진단을 예측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뇌 영상과 행동(Brain Imaging and Behavior)’에 게재됐다.

 

 

변홍우 기자  bhong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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