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내년 2월부터 저소득 1인 가구에 간병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1인 가구 간병비 지원은 성남시가 경기지역 시·군 가운데 처음이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90% 이하 1인 가구 250여명이다.

시는 이들이 갑작스러운 부상이나 질병으로 입원할 경우 하루 7만원씩 최대 21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내년도 본예산에 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 1인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호자의 부재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간병서비스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며 "남용을 막기 위해 하루 3만원은 본인 부담으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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