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장기요양기관에서 일하는 장기요양요원 6만여 명에 처우개선을 위해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서울시 소재 노인의료복지시설(재가노인복지시설·재가장기요양기관·노인주거복지시설)에 근무 중인 만 61세 이하(195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간호(조무)사·물리(직업)치료사·치과위생사·조리원 등 약 6만여 명이다.

대상자라면 자신이 원하는 병원에서 자부담으로 우선 접종을 받은 후 장기요양기관 소재지 관할 자치구로 비용을 청구하거나 장기요양기관 협약병원에서 접종하는 방법 중 택일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만64세 이하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접종하였으나 올해는 국가예방접종지원 대상자 연령 기준이 만62세로 하향 조정되어 변동된 기준에 맞춰 서울시는 만61세이하의 장기요양요원 및 주거복지시설 종사자로 무료접종대상자 범위를 넓혔다.

서울시의 어르신 돌봄 장기요양종사자 무료독감예방접종은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추진되는 핵심 사업중 하나라고 시는 밝혔다.

자세한 절차는 서울시 다산콜센터(☎ 02-120) 또는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02-389-7790)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환절기가 도래하고 있다. 전염병 취약계층인 어르신과 이분들을 돌보는 장기요양종사자의 건강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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