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769명에게 장마이후 늦더위 예방을 위해 냉방용품 지급에 나선다. 구는 매년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취약어르신 대상으로 안부전화를 통해 건강을 확인하고 관내 무더위 쉼터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 이용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구는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냉방용품 쿨매트, 냉풍기, 이동식 에어컨 중 1개 품목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체 이용자 769명에게 지원한다. 지난 12일 까지 수요조사를 마치고 31일까지 물품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에도 독거어르신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을 전달하고 냉방을 위해 필요한 쿨매트와 이동형 에어컨, 현관형 방충망설치 등 을 지원했다. 또한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해 전기요금이 체납될 경우 저소득 주민에게는 체납된 공과금도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장마가 끝나면 9월까지 늦더위가 이어진다는 예보에 취약어르신 보호를 위해 냉방물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며 “폭염이 완전히 끝날때 까지 취약계층 돌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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