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 노인에게 건강식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건강식품 유통 전문기업 (주)혜인건강이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건강보조제 2천293개(시가 6천879만원)를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해 서울 전역 취약계층 노인에게 지원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기금에 1억1천만원어치의 건강식품을 기부했다.

최윤희 혜인건강 대표는 1996년 회사 설립 이후 지속적인 기부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회사가 성장한 만큼 나눔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행복해지길 바라고,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게 살아가는 분들이 없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기부 물품은 8일부터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를 통해 취약계층노인 가구의 가정방문 또는 노인들이 직접 재가노인복지협회를 방문 시 전달된다.

서울시는 여름을 앞두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후원하는 '선선한(善善한) 서울 캠페인'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홈페이지(www.seoulenergyfund.or.kr) 등을 통해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민과 기업 관계자 1만8천여명이 캠페인에 참여해 22억1천만원을 모금하고 에너지 취약계층 8만9천 가구에 냉·난방용품과 주거효율화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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