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마을 경로당의 획일적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이용자 욕구에 맞는 다양하고 차별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민선 7기 핵심공약의 하나인 경로당 행복 도우미 사업을 추진한다. 따라서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건강하고 유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우미 448명을 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문경시와 예천군에서 시범 운영한 뒤 23개 시·군이 지역 실정에 맞는 모델을 자율 선택해 도우미를 채용하고 운영에 들어가도록 했다.

사회복지사, 레크리에이션·생활체육 등 여가, 건강·의료 관련 자격증 등을 가진 448명을 선발해 도내 7천998개 경로당에서 활동하도록 했다.

행복 도우미는 경로당에서 어르신에게 공익정보와 위생 등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에게 맞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또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필요한 어르신에게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주는 역할을 한다.

도는 이날 도청 동락관에서 행복 도우미 발대식을 열고 노인 인권과 학대 예방, 노인 대상 범죄유형과 예방 등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로당에 건강과 여가생활, 교육 등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해 어르신들이 노후에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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