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의료원은 다음 달 7일 마곡동 새 병원(이대서울병원)이 진료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에는 대학병원 최초로 기준 병실을 3인실로 잡았다. 4~6인실이 없다. 중환자실은 모두 1인실로 돼 있다. 감염 예방과 환자 회복, 프라이버시 존중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에 따라 2인실, 3인실 입원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3인실의 병상당 면적이 10.3㎡로 설계했다. 의료법 면적 기준(6.5㎡)보다 넓어 쾌적하다. 병실마다 화장실과 세면실이 들어 있다. 전체 병상은 1014개이며 우선 330개 병상을 운영한다.

이대서울병원은 위·대장 등 5대 암과 심혈관·뇌혈관 질환, 장기이식 등 고난이도 중증 질환을 특화했다. 종합건진센터, 최신 단일공(Single Port) 로봇수술기기를 도입한 로봇수술센터 등을 설치했다.

병원 4층에 나무와 조각상으로 '치유의 숲’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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