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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이후- 어떻게 대비 해야 하나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작년5월 기준 전국인구는 5179만6179명이다 이중 100세가 넘는 이들은 1만8340명으로 전체의 0.03%에 불과하다. 지금은 많다고 하기 어렵지만 의료기술의 발달과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100세 이상 인구는 앞으로도 증가하리라 예상된다. 그러나 보험개발원이 2015년 30~50대 가구주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80%이상이 ‘실버푸어(노년빈곤층)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 중 정년퇴직연령이 60세 이상인 곳은 10곳 중 4곳에 불과하다. 대부분 50대에 반평생 다니던 회사를 나오게 된다. 퇴직 후에는 수입이 없거나 있더라도 예전보다는 훨씬 줄어든다. 지금 현실에 비춰볼때 퇴직이후에도 20~30년을 더 버텨야 한다. 그리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 먼저 건강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근육이 감소하므로 적정한 근력운동은 건강관리를 위해 꼭 필요하다. 몸이 아프면 불편하기도 하지만 치료를 위한 의료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노후생활을 위한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통해서 건강을 미리미리 챙기는 습관이 필요하다.

△ 다음으로 노후자금이다. 노후자금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생활비와 품위유지비 그리고 건강관리비다. 생활비는 의식주와 통신비·교통비·보험료등 기본적인 삶의 조건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을 뜻하며, 품위유지비엔 은퇴 후 여가시간을 보내는데 필요한 문화생활비나 여행경비가 들어간다. 건강관리비는 체육활동비나 건강 검진비·의료비를 들 수 있다. 연령이 많아질수록 의료비는 비례하여 증가하므로 젊었을 때부터 노후 의료비 대책을 마련해 둬야한다.

△ 제2의 직업이 필요하다. 노후에도 제2의 직업을 갖고 매월 소득을 발생시킨다면 금상첨화의 노후 준비라 할 수 있다. 노년에는 청·장년 시기보다 연봉을 많이 주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눈높이‘를 낮추고 평소 본인이 즐기던 취미생활과 연관된 일을 찾아보면 제2의 직업을 갖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항상 내옆에 같이 있어줄 가족이 필요하다. 부모가 나이가 들면 등지고 살거나 심지어는 전화도 잘 하지 않는 자녀도 적지 않다.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노환이 깊어지면 아무래도 자녀가 보살피기 힘들어서 자녀들끼리 미루는 일이 생긴다. 어느 정도 운에 맡겨야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 노후에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동창, 직장동료는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왔기에 진솔한 얘기도 나눌 수 있어서 좋다. 그러나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일은 폭넓은 세상과 접촉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새 얼굴들을 만나면 삶이 풍요로울 뿐만 아니라 필요한 정보를 얻게되고 우정이 돈독해지면서 새로운 일을 개척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 취미도 필수다. 은퇴하기 전에는 바빠서 취미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은퇴 후엔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에게 적절한 취미를 골라보면 좋다. 혼자서도 쉽게 즐기면서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취미가 적절하다. △ 나이가 들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치매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까지도 힘들게 하는 병이다. 치매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속적인 학습이라고 한다. 책을 읽으며 꾸준히 두뇌활동을 하면 치매 발병가능성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익숙한 분야보다는 새로운 분야의 공부를 하는 것이 뇌에 더 많은 자극을 줘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은 은퇴후 남은 기간을 좀 더 오래, 즐겁게, 건강하게 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밖에도 각자가 생각하는 노후생활에 필요한 것들이 있을 수 있다.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지금 눈앞에 목도한 100세 시대를 준비하자.

 

 

 

변홍우 기자  bhong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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