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는 2월부터 63억여원을 투입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남구는 사업을 ▲ 공익형 ▲ 사회서비스형 ▲ 시장형 ▲ 인력파견형 등 4개 분야로 나눠 노인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소득 창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공익형과 사회서비스형의 참여 대상자는 남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다.

공익형은 노노케어와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봉사 등을 하며, 사회서비스형은 아동시설 및 청소년시설, 노인시설 등에서 각종 환경 정비와 안전 도우미 등을 맡는다.

시장형과 인력파견형은 만 60세 이상의 남구 주민이 참여 대상이다.

시장형은 장생포 사진관, 반찬가게, 청소·방역사업단 등에 참여하며, 인력파견형은 가사·육아 도우미, 예식 혼례 등의 일을 맡는다.

근로 조건은 1일 3시간, 월 30시간 이상, 주 2∼3회이며, 보수는 월 27만원이다.

남구는 지난해보다 12억4천500만원 늘어난 63억7천200만원을 투입한다.

또 사업 참여 인원을 지난해보다 341명 많은 2천300명으로 늘려 노인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사업 참여 모집 기간은 11일까지며, 동 행정복지센터와 도산노인복지관, 문수실버노인복지관, 선암호수노인복지관, 대한남구노인지회, 남구시니어클럽 등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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