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의 노령화 지수가 2015년 106명에서 지난해 118.5명으로 크게 상승하는 등 고령화가 빨라지고 있다.

25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노령화 지수는 0∼14세 유소년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수인데, 충북의 경우 지난해 전국 평균치인 107.3명을 상회했다.

충북의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 대비 2015년 14.5%(23만533명)에서 15.3%(24만7천28명)로 증가했다.

15∼64세 생산 가능 인구 100명 대비 65세 이상 인구를 의미하는 노년 부양비는 2015년 20.2명에서 지난해 21.4명으로 증가했고 고령자 1인당 생산 가능 인구는 같은 기간 5명에서 4.7명으로 낮아졌다.

도내 노인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15년 34%에서 지난해 32.8%로 감소했고 노인 고용률도 같은 기간 33.3%에서 32.3%로 떨어졌다.

노인들의 종사 직종은 농업·어업이 50.1%로 가장 많고 단순 노무 26.4%, 서비스 6.1% 등의 순이다.

이들의 생활비 원천은 자녀 지원(18.6%), 공적 보조(18%), 근로(14.8%) 등으로 조사됐으며 2가지 이상으로 생활비를 구하는 노인은 31.8%였다.

노후생활을 준비하는 노인 비율은 2015년 57%에서 지난해 45.7%로 하락했다.

노후 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이 29.9%로 가장 많았고, 저축성 보험 27%, 공적연금 19.5%, 부동산 운영 9.5%, 퇴직연금 7.4%, 사적연금 6.8% 순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요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