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사업본부장 강승우 박사 [사진=에스엠엘메디트리] 
임상시험사업본부장 강승우 박사 [사진=에스엠엘메디트리] 

삼광의료재단 가족사인 SML메디트리가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시험분석서비스를 본격 시작하고 관련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변화의 핵심에는 최근 영입한 강승우 박사의 경험이 깃들어 있다. 지난해 12월 영입한 강 박사는 서울의과학연구소, ISS (인터내셔널사이언티픽스탠다드)를 거쳐 치매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 아리바이오의 연구소 소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의약분석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강 박사의 합류로 SML메디트리는 치매 치료제 임상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험을 확보했다. 특히 강 박사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에서의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제약회사와 바이오벤처를 대상으로 신약개발과 관련된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SML메디트리는 신약개발의 초기 단계부터 임상시험 검체분석까지 포괄적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SML메디트리는 현재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APOE 유전형 검사를 분석센터 내에 세팅하고, 치매치료제 개발에 유력한 바이오마커인 Aß42/40(아밀로이드베타) 분석을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개발 중이다. 올 하반기 알츠하이머 관련 바이오마커에 대한 LC-MS/MS, SIMOA, LUMIPULSE 장비를 활용한 분석시스템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APOE 유전형 검사는 인간의 유전자 변이 중 하나인 E2, E3, E4 동위형을 식별하는 과정이다. 이 검사는 알츠하이머병 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E4 동위형은 알츠하이머 병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APOE 유전형 검사를 통해 치매의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고 환자의 선별 및 치료 반응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동수 SML메디트리 대표는 “고령화 사회의 흐름 속에서 노인질환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전문적 임상분석서비스회사로 끊임없는 변화와 전문성을 추구하고, 신약 개발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단순히 기술의 진보를 넘어 사회적 책임과 질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치료제의 연구와 개발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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