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요양병원이 개원한다. [사진=국가보훈부]

180병상 규모의 부산요양병원이 개원한다.

국가보훈부는 15일 오후 2시 30분, 부산 사상구 부산요양병원 1층에서 강정애 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하유성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유관 기관장,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요양병원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요양병원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요양병원은 서울요양병원과 광주요양병원에 이어 전국 보훈병원 중 3번째로 개원하는 요양병원으로, 보훈 가족을 비롯한 부산·울산·경남 지역주민에게 최적화된 요양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452억 원이 투입된 부산요양병원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에 180병상(6인실)을 갖추고 있으며, 병상 사이 공간을 1.5미터 이상 확보하여 환자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입원과 요양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재활에 필요한 전문시설과 장비를 구비한 물리치료실뿐 아니라, 물리치료사가 직접 환자를 방문하여 치료하는 ‘침상 옆 치료(bed-side)’ 서비스를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도 병행할 계획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부산보훈병원은 2022년 재활센터에 이어 이번에 요양병원까지 개원함으로써, 보훈가족분들께 치료에서부터 재활, 요양까지 맞춤형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분들께서 건강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고품격 보훈의료체계를 갖춰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이번 요양병원 개원 외에도 10월 대구보훈병원에 재활센터를 완공하여 전국 5개 권역별로 전문재활서비스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78억 원을 투입하여 중앙보훈병원과 광주보훈병원의 의료환경을 개선하는 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제공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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