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성남시 장기요양기관 노인인권지킴이 위촉식 현장. [사진=성남시청]
2024년 성남시 장기요양기관 노인인권지킴이 위촉식 현장. [사진=성남시청]

성남시는 장기요양기관 입소자의 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을 위해 노인 인권지킴이 20명을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위촉식은 2월 28일 오후 2시 성남시청 복지국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노인 인권지킴이는 지역사회의 실정에 밝고, 노인복지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요양보호사, 사회복지 자격증 소지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위촉 기간인 올해 말까지 2인 1조를 이뤄 노인 인권 보호 활동을 한다.

지역 내 노인의료복지시설 42곳, 주야간 보호 및 단기보호시설 56곳 등 모두 98곳의 장기요양기관(입소자 총 4274명)을 두 달에 1번 이상 방문해 서비스 과정을 모니터링한다.

입소 어르신과는 시설 생활에 관한 상담 진행해 노인 학대나 방임 흔적, 징후, 시설의 인권침해 사례를 발견하면 성남시에 알려 시정 권고 조치한다.

시설 종사자와도 면담을 진행해 애로사항을 듣고, 시설의 인권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시 관계자는 “노인 인권지킴이 활동은 적발이나 감시가 아닌, 시설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부여하는 계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요양기관 어르신들의 안전과 인권 보호 장치 또한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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