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0일 진행된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의  ‘2024년 치매‧장기요양 노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사업’ 논의 현장. [사진=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지난 1월 30일 진행된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의 ‘2024년 치매‧장기요양 노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사업’ 논의 현장. [사진=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대한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와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지역본부가 함께 요양원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는 지난 1월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와 간담회를 열고 ‘2024년 치매‧장기요양 노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치구협 임지준 회장‧서혜원 총무이사‧정주아 섭외이사를 비롯해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지역본부 요양운영부 김수정 부장‧조유진 팀장‧김미경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측은 △2023년도 협력 사업의 성과 공유 △2024년도 추진 사업의 세부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요양원 구강검진‧종사자 구강 교육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검진대상 요양원을 소규모 기관도 포함시켜 기존 2개에서 확대하고, 검진결과 분석 및 장기요양기관 구강관리 실태 보고서를 작성(서울치의대학원 예방치학교실 조현재 교수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는 건보공단에 △치과의료인 대상 치매인식개선 교육실시 및 수료증 발급 △장기요양기관 평가제도 내 구강관리항목 독립 신설 등을 제시했다.

임지준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지역본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책임감도 느낀다”며 “올해 계획한 요양원 구강검진‧종사자 교육을 비롯한 협력 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져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증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유사한 제도인 일본의 개호보험은 대상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구강기능이 향상될 시 기관에 가산을 부여하는 평가 체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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