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이 봄철 산불 예방 캠페인을 열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립산림과학원이 봄철 산불 예방 캠페인을 열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경남 진주시 가좌산 일대 진주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봄철 산불 예방 캠페인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산불 발생 건수는 총 596건, 피해 면적은 4,991.97ha로 최근 10년 평균 대비 건수는 5.1%, 면적은 24.7% 증가했다. 작년 이러한 산불 피해로 약 5천 개의 축구 경기장(약 1ha)이 산불로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발생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28.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쓰레기 소각 12.1%, 농산부산물 소각 9.6%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불법소각 등 불씨 취급 부주의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안전 수칙과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안내 활동을 펼쳤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로, 매년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불법 소각 행위를 하지 말아달라”라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불 예방 활동과 캠페인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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