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치매안심병원이 1개소 추가 지정돼 총 16개소로 확대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치매안심병원이 1개소 추가 지정돼 총 16개소로 확대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보건복지부는 입원을 통해 전문치료가 필요한 치매환자를 위한 ‘치매안심병원’을 1개소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병동에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장비를 갖췄다. 예컨대 행동심리증상 집중치료를 위한 1인용 입원병실, 행동심리증상 완화를 위해 조명·색채 등을 이용한 환경, 모든 병상·목욕실·화장실에 통신 및 호출장치 등이 있다.

더불어 치매안심병원은 치매 치료·관리에 전문성이 있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의사인력과 전담 간호인력을 배치하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공립요양병원을 중심으로 15개소 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아 운영 중이었으며 이번에 '상주시립요양병원'을 추가 지정했다. 이에 2021년 7개소였던 치매안심병원은 올해 말 16개소로 확대됐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이번 지정으로 관련 지역에서 행동심리증상 등으로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치매환자들이 거주지 가까운 곳의 치매안심병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치매안심병원이 전국적으로 균형 있게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으로, 관련 병원 및 지방자치단체도 적극적으로 지정을 신청하는 등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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