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치매 호[사진=인천강화군청]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치매 어르신과 보호자들. [사진=인천강화군청]

강화군치매안심센터가 '같이함께, 가치함께' 힐링프로그램을 성료했다.

강화군은 치매 어르신 가족 및 보호자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치매 어르신 돌봄에 지친 가족 및 보호자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기회 제공으로 정서적 안정감과 스트레스 완화, 돌봄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주기 위해 시행했다.

현재 강화군 치매안심센터에 치매 진단을 받고 등록된 치매 어르신은 2,233명이며, 가족 및 보호자는 1,273명이다.

힐링 프로그램에는 총 133명이 참여했으며, 영화관람(장수상회·국제시장), 가죽공예체험(카드지갑·키 홀더) 등을 진행했다. 시청각을 통한 감각자극과 소근육 운동 및 작품 완성을 통한 성취감 고취 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치매 어르신 가족들은 "어머니와 함께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하게 되어 좋았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 "가죽으로 작품을 만드는 게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완성하고 나니 자랑하고 싶다", "나만의 시간이 오랜만에 생겨서 즐거웠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뿐만 아니라 가족 및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감과 스트레스 완화, 돌봄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 많이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치매 진단을 받았더라고 안심할 수 있는 강화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화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 ▲치매 감별검사비 및 치료관리비 지원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환자 쉼터 ▲치매가족지원 프로그램 ▲실종예방 지원 등 다양한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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