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국요양보호사협회]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창립총회&발대식 현장. [사진=전국요양보호사협회]

전국에서 요양보호사 200여 명이 모여 전국요양보호사협회를 창립했다.

전국요양보호사협회가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창립총회와 발대식이 지난 25일 오후 1시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정찬미 대표 선출

행사는 1부 창립총회와 2부 발대식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전행사로 희망나무 만들기가 진행됐고, 장기요양현장 일선에 노인돌봄 업무를 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의 정책 개선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교류됐다.

1부 창립총회는 강원·경기·대전·세종·전북·충북·서울 지역 등 전국에서 참여해 준비위원회 활동경과 보고, 초대 임원 선출,  정관· 사업계획· 예산(안)을 승인 등이 이뤄졌다. 초대 임원으로는 대표 정찬미, 부대표 김주란·이상무가 선출됐다. 이사는 이재성·오형수, 감사는 박경옥이 뽑혔다. 

이어  2부 발대식에서는 전국요양보호사협회의 창립을 축하하는 인사와 공연,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10대요구안, 출범선언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보건복지위원회도 응원

축전과 축사에는 이재명(더불어 민주당 대표) 뿐만 아니라 강은미(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남인순(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신동근(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노인돌봄 전문가인 요양보호사가 현장에서 돌봄 업무를 수행하면서 변화되어야 한다고 꼽은 장기요양 정책 10대 요구안이 발표됐다.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요양보호사 회원들이 직접 선정한 내용이다.

[사진=전국요양보호사협회 카페]
장기요양 정책 10대 요구안. [사진=전국요양보호사협회 카페]

전국에서 모인 요양보호사 회원들이 한 목소리로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출범선언문을 낭독하고, 밀양아리랑을 개사해 함께 부르며 발대식은 마무리됐다.

 

요양보호사들... 목소리 내겠다

창립 총회와 발대식에 참석한 요양보호사 회원들은 노후의 삶이 두렵지 않은(요양보호사 박순화), 내일이 기대되는(요양보호사 박경임), 미래의 나를 돌봐 줄(요양보호사 황영순), 요양보호사가 존중받고(요양보호사 전숙희), 돌봄노동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회(후원회원 김이민경)를 만들어가는 전국요양보호사협회의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전국요양보호사협회는 "60만 요양보호사의 권익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활동을 통해 명실상부한 당사자 조직으로서의 대표성을 확보해 나가려고 한다"며 "집행체계 내실화, 지역 거점별 순회 설명회, 지역사업 모델 구축, 협력단체와 안정적 연결망 형성, 현장 요구 공론화, 총선 대응, 회원 교육, 권리 구제 상담 및 지원 등의 사업을 펼쳐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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