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예방연극 '에티케타별의 노란구두' [사진=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학대 예방연극 '에티케타별의 노란구두' [사진=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7회에 걸쳐 경기도 내 아동 850명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연극 ‘에티케타별의 노란구두’를 공연했다고 밝혔다.

연극 ‘에티케타별의 노란구두’는 문화예술을 접목한 아동 맞춤형 노인학대 예방 교육으로 노인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지원하고자 ‘연극실험실늘’과 공동 제작했다.

연극은 할아버지에게 매번 짜증 내고 떼쓰는 장난꾸러기 동하라는 아이가 에티케타별 친구들에게 노란 구두를 선물 받으며 겪게 되는 노인에 대한 이해의 과정을 담고 있다.

공연은 육아종합지원센터 3개소(가평군·김포시·양평군)와 가족센터 2개소(용인시·평택시)에서 진행했으며, 연극공연과 함께 ▲관객과 함께하는 그림자극 진행 ▲그림자극 체험부스 운영 ▲연극 내용을 담은 컬러링북 배포 등을 진행했다.

연극을 관람한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집중도 잘하고 연극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잘 전달되었다고 생각한다. 원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노인학대에 대해 다시 한번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으며, 연극 관람 아동은 “재밌었다. 앞으로도 할머니, 할아버지께 심한 장난은 하지 않을 거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행남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기는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에 노인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아동 대상 노인학대 예방연극을 개발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연극을 통해 아동이 노인의 변화에 대해 이해하고, 앞으로 노인공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요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