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보건소 직원들이 찾아가는 재난 의료 대응체계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옹진군청]
옹진군 보건소 직원들이 찾아가는 재난 의료 대응체계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옹진군청]

지난 11일 옹진군이 옹진군 보건소 직원 7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재난의료 대응체계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발생한 이태원 사고, 최근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재난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재난 의료 대응체계 구축과 보건소 신속대응반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관내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재난 등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현장 의료 대응을 위해 의사와 간호사, 행정인력으로 구성됐으며, 대응반은 다수 사상자 10인 이상이 발생하는 재난 시에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하는 현장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교육은 재난응급의료 비상 대응매뉴얼, 중증도 분류 및 분류표 작성 방법, 재난 현장 서식지 작성 실습 등의 이론강의 중심으로 진행됐다. 옹진군은 재난응급의료 대응 모의 훈련 등 실습을 병행해 실질적 대응 역량에도 초점을 맞췄다.

옹진군 박례련 보건소장은 "최근 재난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보건소의 현장 대응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옹진군의 지역 특성에 맞춰진 재난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이뤄지도록 관련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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