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니어클럽 시장형 사업단에서 서라벌 찰보리빵 소속 어르신들. [사진=서라벌 찰보리빵 사업단]
경주시니어클럽 시장형 사업단에서 서라벌 찰보리빵 소속 어르신들. [사진=서라벌 찰보리빵 사업단]

보건복지부가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를 위해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장형 사업단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노인일자리 유형 중 하나로 카페, 식료품 제조 및 판매 등 소규모 매장을 공동 운영해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규모 있는 시장형 사업단을 육성해 일자리 참여 어르신의 수익 창출을 확대하고 ▲노인 1인 가구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식사·세탁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서비스를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단은 올해 안에 사업장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2024년부터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장형 사업단은 지자체 공모를 통해 총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는 3가지 유형으로 ▲도시락·밑반찬 등을 제조·판매 및 배달하는 ‘식품 제조 및 판매형’ ▲의류·이불 등의 세탁물을 수거·배달하는 ‘매장 운영형’ ▲앞서 두 가지 유형을 모두 추진하는 ‘혼합형’으로 운영할 수 있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단에는 개소당 최대 2.5억 원 규모의 인프라 구축 예산과 사업 초기 단계부터 경영 컨설팅 지원 및 사업단 운영 전담인력이 지원된다. 정부는 2024년도 상반기에 운영 성과를 평가 후, 하반기에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 구축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사업단을 육성하여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노인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의 일상생활을 지원해 노인일자리와 약자 복지 강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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