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박물관에 마련된 AR게임 팝업 체험존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기생충박물관에 마련된 AR게임 팝업 체험존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건강보험제도의 의미를 되새기고, MZ세대와 소통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무료 방탈출 게임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이번에 출시한 게임은 대학생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팀과 함께 기획한 모바일 기반 미션형 체험 게임으로 10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국건강관리협회 기생충박물관(서울 강서구 화곡로 333)에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 게임은 ‘건강보험이 사라진 날’ 이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제작됐다. 게임 참여자는 기생충 팬데믹이 발생한 상황 속에서 셧다운된 건강보험을 복구하기 위해 백업 데이터를 찾아가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총 15개의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소에 숨은 힌트를 찾아 문제를 풀거나 증강현실 카메라, QR코드 등의 장치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무료 플랫폼 활용과 대학생, 한국건강관리협회 협업을 통해 비용 없이 게임 개발을 완료하여 더욱 의미를 가진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또한 공단은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스마트워치, 공기청정기, 커피 쿠폰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체험 공간 운영 시간, 이벤트 내용 등의 자세한 정보는 공단 인스타그램이나 기생충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캠페인을 함께 기획한 대학생은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가 뛰어나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멀게만 느껴졌었다”며 “게임을 통해 국민건강보험이 사라지면 어떠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얼마나 소중한 제도인지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공단 배민구 홍보실장은 “국민건강보험제도는 우리 국민이 태어나서 눈을 감을 때까지 항상 함께하기 때문에 오히려 체감하기 힘들 수 있다”면서, “우리 MZ세대가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건강보험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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