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문화페스티벌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실버문화페스티벌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이하 한문연)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 in 대구’가 10월 7일 펙스코(FXCO) 패션디자인센터 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 in 대구’에서는 ‘생활 속의 대구’를 주제로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직접 자신의 정성을 담은 서예, 공연, 사진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전시와 체험, 공연 형태로 선보인다.

이날 전시마당에서는 2개 단체에서 갈고닦은 서예 실력과 지역 특색이 고스란히 담아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자연염색 목도리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11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된다.

공연마당에서는 17개 대구지역 어르신 단체 및 동아리가 준비한 무대가 펼쳐진다. 대구를 대표하는 날뫼북춤 드림 풍물단을 비롯해 시니어 모델 워킹, 시낭독, 아코디언·하모니카·오카리나·플롯 연주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흥겨운 시간을 제공한다. 공연은 14시부터 펼쳐진다.

이 밖에도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 in 대구’에는 방문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다. 전시부스에 시·구·군 문화원 통합 부스를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의 전통놀이 공간을 통해 방문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을 주관한 대구광역시문화원연합회 관계자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주체가 돼 축제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젊은이 못지않은 끼와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아마추어 어르신 예술가들에게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이런 축제가 앞으로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 in 대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구광역시문화원연합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실버문화페스티벌’은 아마추어 예술가로 활동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조명하고, 문화를 매개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자 201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대표적인 어르신 문화예술 축제다.

올해부터는 경연을 통해 지역별 우수 공연팀을 선정했던 기존 지역예선 형태에서 벗어나 지역별 특색 및 주제에 맞게 다양하게 펼쳐지는 어르신 문화 활동을 한자리에 모아 각자의 활동 및 성과를 보여주는 ‘지역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축제’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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