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과 고려대학교 의료원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과 고려대학교 의료원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2일 고려대학교 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과 경쟁력 있는 서울 의료관광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로 ▲지속 가능한 서울 의료관광 협력사업 ▲의료관광 네트워크 교류를 통한 민관협력 확대 ▲공동 홍보마케팅 전개를 통한 서울 의료관광 활성화 등에 협력한다.

엔데믹 이후 글로벌 의료관광 산업의 재도약 분위기가 조성됐다. 양 기관 역시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더욱 적극적인 외국인 환자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올해부터 코로나로 중단됐던 해외 현지 마케팅을 재개하는 등 적극적인 환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7월에는 4개의 국내 의료기관과 연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무료 건강상담회를 진행하며 총 77명의 환자를 응대했다.

오는 10월에는 '2023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한국의료관광대전'에 참가해 현지 기업과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서울 의료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 의료원 본부에서 개최됐으며,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와 고려대학교 의료원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향후 협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서울관광재단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환자들이 우리나라 의료를 통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울관광재단과 다양한 고민과 공동사업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은 이미 훌륭한 의료기관과 우수한 의료진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프라가 갖춰진 상태이다. 이제는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전 세계에 '서울 의료관광'을 홍보하며 글로벌 의료관광 수요를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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