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은 설악산(해발 1708m)의 첫 단풍이 27일 시작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5일 늦었고, 평년과는 같은 수준이다.

전국 주요 산들은 올해 언제 단풍으로 물들까? 민간 기상업체 웨더아이가 지역별 주요 산을 중심으로 올해 단풍 일정 예상을 발표했다.  


올해 단풍은 평년보다 1일 정도 늦을 것으로 전망했다. 단풍 시기 전망은 지난 8월의 강수량과 9월, 10월의 예상 기온을 토대로 예측된다.

단풍은 일반적으로 일최저기온이 영상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물들기 시작하며, 9월 중순 일평균최저기온에 따라 시기가 달라진다.

첫 단풍(산 전체로 보아 약 20%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은 28일 강원도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15일~19일 경, 지리산과 남부지방에서는 10월13~18일 사이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첫 단풍 시기는 △설악산 9월28일 △오대산 10월1일 △속리산 10월15일 △계룡산 10월19일 △가야산 10월15일 △지리산 10월13일 △내장산 10월18일 △한라산 10월15일 등이다.

단풍 절정 시기(산 전체로 보아 약 80%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는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후에 나타나는 만큼 다음 달 중순쯤 단풍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설악산에서 10월20일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29~30일 경, 지리산과 남부지방에서는 10월25일~11월 6일 사이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웨더웨이 예측에 따르면 △ 오대산-10월17일 △ 설악산-10월20일 △ 치악산-10월21일 △ 지리산-10월25일 △ 월악산-10월26일 △ 북한산-10월28일 △ 가야산-10월29일 △ 한라산-10월30일 △ 속리산-10월30일 △내장산-11월6일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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