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폭염을 대비해 살수차를 동원한 모습. [사진=금천구]
금천구가 폭염을 대비해 살수차를 동원한 모습. [사진=금천구]

금천구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냉방 물품과 무더위쉼터 냉방비를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 폭염 취약 어르신 300가구에 여름 이불을 지원했다. 복지기관 및 주민센터와 협력하여 기존에 지원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골고루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폭염이 심한 기간인 6월부터 9월까지 무더위쉼터 107개소에 월 5만 5천원 ~ 월 13만 2천원의 냉방비를 지원해 전기료 부담을 완화했다.

구는 스타즈호텔 독산과 협약을 맺고 무더위 안전숙소도 운영 중이다. 안전숙소는 온열질환 발생에 취약한 어르신과 옥탑방, 반지하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가구를 위한 무더위 야간 쉼터이다. 이용 희망자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선정 절차를 거친 후 폭염특보 발효 시 이용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폭염 기간 동안 어르신 보호 대책을 강화해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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