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행정복지센터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8월부터 실시한다. [사진=인천 동구]
인천 동구가 행정복지센터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8월부터 실시한다. [사진=인천 동구]

인천광역시 동구는 자치구 내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고려해, 8월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동구의 이번 사업은 거주지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치매 조기 검진을 시행함으로써 인지저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매 중증도를 억제하고 집중 관리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검진은 8월부터 12월 말까지 월 1회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찾아가 시행된다. 인지선별검사(CIST) 결과 인지저하가 의심될 경우, 동구는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및 협약병·의원에서 진단검사와 감별검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검사 결과 치매로 진단받은 대상자는 센터 등록 후 치매치료관리비, 배회감지기(GPS), 조호물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동구는 진단 이후에도 1:1 사례관리, 쉼터 프로그램, 치매가족교실 등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동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행정복지센터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실시로 신속히 치매 환자 발견해 지원하고자 하니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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