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23년 상반기 고령자친화기업을 공모해 47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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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친화기업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지원하는 민간일자리 유형 중 하나이다. 정부가 노인을 고용하는 기업에 최대 3억 원의 사업비와 성장지원 컨설팅, 노인생산품 우선구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공기관 투자형의 경우,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신규 채용 노인 1인당 500만원이 직접적으로 지원돼 기업들의 이목을 끌었다.

2011년부터 추진된 사업은 노인의 경륜과 능력을 활용해 경쟁력을 갖추고,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령친화기업에서 만 60세 이상 노인은 은퇴 후에도 지정 기업에서 역량 발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다양한 직종의 68개 기업이 고령자친화기업 공모를 신청했다. 현장·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47개 기업은 12월까지 만 60세 이상 근로자 312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특히 공공 투자사업에는 부산 동구청(한국주택금융공사)과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이 선정돼 고령자친화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다. 각각 폐플라스틱 자원 재활용, 결식우려 노인 도시락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선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고령자친화기업은 민간영역에서 신노년세대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환경 문제 해소, 노인빈곤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고령자친화기업을 발굴해 노인일자리를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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