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를 앞두며 장기요양기관은 증가하는 가운데,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생산하는 업체는 적은 상황에서 실버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 최근 설립됐다.

하울림실버콘텐츠가 제작해 요양원 및 주간보호센터에 납품한 맞춤형 프로그램 상품 [사진=요양뉴스]
하울림실버콘텐츠가 제작해 요양원 및 주간보호센터에 납품한 맞춤형 프로그램 상품 [사진=요양뉴스]

기업 하울림이 ‘하울림실버콘텐츠’라는 브랜드를 설립하고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 노인 유치원 등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납품하는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의 주 사업모델은 실버 콘텐츠 납품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시설 이용자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라는 취지로 전문 외부 강사가 월 8~16회 프로그램 진행 시 해당 비용을 보조해 주고 있다.

그러나 노인의 인지 및 신체 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콘텐츠는 여전히 부족하고, 즐기거나 놀 수 있는 콘텐츠는 취미 콘텐츠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특히 강사, 프로그램은 매우 부족한 데다 강사 자질을 검증하기가 어렵고 프로그램 질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이에 하울림은 기존에 보유한 취미 DIY 키트 제작·판매업체 ‘클래스풀’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버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 또한 하울림은 강사 자질을 높이기 위해 ‘실버인지놀이지도사’ 민간 자격증을 개설, 맞춤형 프로그램 전문 강사를 직접 육성 및 고용 중이다.

주평강 하울림 대표는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 노치원 등에 우리 프로그램을 납품하는 것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가 오픈 기간으로 인천 남동구 지역 한정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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