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안심동행서비스 [사진=광명시]
병원안심동행서비스 [사진=광명시]

거동이 불편한 1인 가구의 병원진료를 돕는 '광명시 병원안심동행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해 11월 병원안심동행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72명의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14일 밝혔다.

병원안심동행서비스는 몸이 불편한 1인 가구 시민을 요양보호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동행매니저'가 병원에 갈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을 보호자처럼 동행해 주는 서비스다. 1인 가구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조손·한부모 가정도 이용할 수 있다.

광명동에 거주하는 A씨(57세)는 "지난 겨울 집 앞 계단에서 넘어져 허리와 갈비뼈가 부러져 병원을 방문해야 했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어 병원안심동행서비스를 긴급하게 신청했다. 집에서부터 병원까지 이동을 도와주고, 병원 안에도 함께해줘 안심할 수 있었다. 더불어 약국, 귀가까지 동행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하안동에 거주하는 B씨(60세)는 "위암 수술 후 통원치료를 위해 자녀와 병원에 다녀오던 중 병원안심동행서비스를 알게 됐다. 직장에 다니는 자녀들과 일정이 맞지 않아 곤란한 때도 있는데 이 서비스가 있어서 안심된다"고 전했다.

신정은 광명시 1인가구지원센터장은 "1인 가구 시민들은 몸이 아플 때 가장 곤란함을 많이 겪는다. 병원안심동행서비스가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 1인가구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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