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에 심약에도 운영하는 약국이 생겼다. [사진=정읍시청]
정읍시에 심약에도 운영하는 약국이 생겼다. [사진=정읍시청]

전북 정읍시에 밤늦은 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는 약국이 생겼다.

정읍시에 위치한 '샘골약국(정읍시 수성로 50)'은 시 내에서 처음으로 공공심야약국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지역주민은 야간시간대 약국을 찾아 인근지역으로 가는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공공심야약국은 토·일·공휴일에 상관없이 365일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 심야시간대 운영되는 약국을 말한다. 이는 약사회에서 지역 내 참여 희망약국 조사 후 최종 추천되면 보건복지부의 지정을 받아 운영된다.

그간 정읍지역에는 심야에 운영하는 약국이 없었다. 주민은 가벼운 증상에도 응급실을 이용하거나 증상을 스스로 판단한 후 편의점에 구비된 상비의약품을 찾을 수밖에 없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공공심야약국 지정에 따라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심야시간대에도 주민은 연중무휴로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또 의약품의 오남용을 최소화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보건 의료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심야시간대 약품 구매 불편 해소와 안전한 투약을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확대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안전한 투약과 의약품 오·남용 예방 등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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