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쉼터 내 어르신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천시]
치매환자쉼터 내 어르신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천시]

7일부터 제천시는 치매환자쉼터 ‘기억쑥쑥학교’ 운영을 재개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이 쉼터는 치매악화를 방지하고 가족의 부양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다시 운영된다.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 중 ‘장기요양서비스 미신청자’, ‘장기요양서비스 미이용자(대기자)’ 및 ‘인지지원등급자’다.

프로그램은 작업치료, 원예치료, 현실인식훈련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제천시는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주 2회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경증치매환자의 기억력, 집중력 및 지남력 등 인지능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 감소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치매진단을 받지 않은 시민, 치매고위험군 대상이 치매예방을 할 수 있도록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교실 등 가족교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 중증화를 방지하고, 치매 고위험군 가족들의 심리적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환자들의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 같은 부작용 예방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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