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경로효친의 건전한 가족제도 정착 및 효 문화 확산을 위해 “김제시 노인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올해부터 80세 이상의 어르신을 포함해 3세대가 함께 사는 가정에 이달부터 효행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만 80세 이상의 어르신을 포함한 직계 존·비속 3세대 이상이 모두 김제에 주민등록을 두고 최근 1년 이상 함께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80세 이상 어르신 1명을 모시고 살면 월 10만원, 2명이면 월 20만원 으로 매 분기말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올해 2월부터 연중 수시로 신청 받을 예정이며 신청대상자인 3세대 이상 가정의 부모를 부양하는 직계비속 및 그 배우자가 지급신청서, 신청인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신청인 본인명의 통장을 지참하여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김제시는 “코로나19로 가족과의 관계가 소원해짐에 따라 효행문화가 더욱 퇴색되고 있는것 같아 안타깝다”며 “효행장려금 지급을 통해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는 효를 실천하는 가정을 격려하고, 가족의 소중함과 지역사회의 효행문화를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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