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하중지구에 고령자복지주택 건설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만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 생활환경을 고려해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노인 맞춤형주택으로 주거지 내에서 노인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노인복지 서비스를 복합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거주할 고령자복지주택은 하중지구 내 A-2 블록에 건설된다.

이곳에는 주택 100가구와 1천500㎡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이 들어갈 전망이다.

새로 지어지는 사회복지시설에는 종합재가센터, 경로식당, 어르신 쉼터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흥시가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단지 내 복지시설 설치·운영·관리 등을, LH는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의 기획과 주택 설계·시공 등을 담당한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거주에서 복지 서비스까지 한 곳에서 제공할 수 있는 노인 복지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며 "주택 준공 후 관리까지 문제가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요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