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남도안전학당이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대면 교육으로 정상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남도안전학당은 인구 고령화로 해마다 늘어나는 어르신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전남도가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직접 찾아가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교육한다.

전남도의 중요한 안전 강화사업 중 하나다. 대면교육 특성상 백신접종 완료 어르신을 우선으로 하되 회당 교육인원을 15명 이하로 제한해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해 기준 전남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3만 6천명으로 전체인구의 23.5%를 차지하고 있다. 교통사고 사망자 281명 중 49.5%인 139명이 노령층으로 조사됐다.

심우정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교통약자인 어르신의 경우 사고인지 반응이 더뎌 각별한 주의와 배려가 필요하다”며 “밀집도 제한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안전하게 교육하고, 보행환경도 지속해서 확충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참여를 바라는 어르신은 관할 시군 안전주관 부서에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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