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급여비용 부당 청구 사례를 신고한 17명의 제보자에게 총 6억3천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건보공단은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방지 등을 고려하여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내부 종사자 등의 제보로 적발된 17개 요양기관의 부당 청구 금액은 총 113억원에 달하며, 이번에 제보자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한 포상금 중 최고 금액인 1억원으로 건강검진 실시기준을 위반한 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 지급된다.공단은 2005년 7월부터 부당청구 요양기관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강도태전 복지부 제2차관을 임명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복지부 장관은 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강 신임 이사장의 임명을 이달 24일 제청했다.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강 이사장은 고려대 무역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로 복지부에서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및 첫 보건차관(2차관)을 지냈다.복지부는 “보건의료·사회복지 분야 정책 수립 등 다양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춘 행정 전문가”라며 “공단의 현안 과제를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조영순·한상수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8)에 참여한 성인남녀 1만4천625명의 근로 시간과 우울, 자살 충동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는데 장시간 근무가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주당 60시간 이상 근무하는 사람은 주당 40시간 근무하는 사람에 비해 자살을 생각할 가능성이 2배 이상이었다.연구팀은 이들을 주당 근무 시간에 따라 ▲ 3
충남대병원은 최근 위탁운영 중인 대전광역치매센터가 치매 환자 및 가족, 치매 유관기관 등에서 치매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대전시 지역사회 자원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가이드북은 분산된 대전시 치매 관련 인적·물적 자원을 정리한 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제작됐다.특히 대전 치매 자원 구축 및 확산을 목적으로 다양한 영역의 치매 관련 정보와 치매 관련 보건·의료기관, 장기 요양 기관, 지역사회 복지기관 등 치매와 관련된 여러 정보가 수록됐다.충남대병원은 최근 위탁운영 중인 대전광역치매센터가 대전시 건강
도로교통공단은 원주지역 저소득 어르신의 안전한 보행을 돕고자 보행차 50대를 원주시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공단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급여에서 공제하는 '코로드 기금'을 활용해 진행됐다.공단은 지역 기업과의 동반 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원주지역 장애인 기업이 생산한 보행차를 구매했다.보행차는 원주시 경로장애인과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장애인 어르신 5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이 보행차를 이용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거동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공단은 고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돌봄노동의 사회적 역할 및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1 좋은돌봄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좋은돌봄 인식개선 캠페인’은 요양보호사 업무범위를 주제로 하여 어르신돌봄 업무를 소개하고, 전문직업인으로서 요양보호사에 대한 존중을 담은 인식개선 캠페인 영상과 포스터를 다양한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지하철스크린도어(1호선 종각역), 행선안내기(3호선 지하철 내부), 버스(종로구, 중구, 강남구, 서초구)노선에 송출 및 게시한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게시되는 ‘좋은
내년 1월3일부터 유효기간 6개월이 지난 코로나19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제시하면 경고음이 울릴 예정이다.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22일 온라인 기자단 설명회에서 “방역 패스 관련 지적이 있는데 유효기간은 6개월이고 시행은 1월3일부터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때부터 일반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통신사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경과일을 확인할 수 있도록 민간 플랫폼사와 합의 중”이라고 밝혔다.방역당국은 유효기간이 만료된 경우에는 QR코드를 스캔할 때 경고음이 울릴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전북 전주시는 효자동 서부 신시가지에 '서부권 복합복지관'을 짓기로 하고 최근 설계작품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당선된 작품은 '건축무한'이 제출한 것으로, 도시와 자연을 잇고 세대를 아우르도록 설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시는 이 작품을 토대로 설계용역을 한 뒤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서부권 복합복지관은 227억원을 들여 서부 신시가지의 전일고등학교 인근 부지 3천799㎡에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 건물면적 5천950㎡ 규모로 건립한다.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가족센터, 강당, 다함께
건국대병원이 지난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극희귀질환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자, 기타염색체이상질환자의 산정특례 진단요양기관’으로 선정됐다.건국대병원은 지난 2월부터 희귀질환클리닉을 개설해 난치성 뇌전증, 특발성 폐섬유증, 가족아밀로이드신경병, 류마티스 극희귀질환 등 중증 난치 질환자의 진단 및 치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지난 11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극희귀질환 환자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진단요양기관 모집 공고에 참여했고 그 결과 2022년 1월 1일부터 극희귀질환에 대한 진단, 치료, 산정특례를 신청할 수 있는 진단요
보건복지부는 22일 사회관계장관회의 심의를 거쳐 「치매국가책임제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정부가 코로나19 상황에 발맞춰 치매 환자의 지역 거주를 지원하기 위해 장기 요양 통합 재가급여를 도입하고 신규 재가 서비스를 확충하기로 했다.또 환자 수요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지역사회와 연계해 허브 기관으로 고도화하고, 치매 환자에 특화된 공공 치유 농장 등을 설치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이번 안건은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4년을 맞아 그간 치매 관리 정책 성과를 살피고, 이를 토대로 치매 환자의 지
고양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령층의 우울감과 무기력증, 만성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고양시 어르신 안심주치의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이 조례를 근거로 '어르신 안심 주치의'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어르신 안심 주치의는 의사가 의료 취약지역을 방문해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건강상담, 보건교육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고양시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등과 협업해 추진할 예정이다.생활 여건이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의 노인을 상대로 다
경남 양산시는 오는 27일부터 저상시내버스 65대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에게 탑승대기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임산부,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짧은 정차 시간으로 시내버스를 타지 못하거나 교통약자들의 탑승 의사를 알지 못해 버스가 그냥 지나는 것을 막아 준다.교통약자가 양산시 버스정보시스템을 모바일 접속해 승하차 버스 정류소, 노선버스를 선택해 '교통약자예약' 신청을 하면 해당 시내버스 단말기에 내용이 뜬다.버스 기사는 예약신청을 한 교통약자가 기다리는 버스정류장에서 충분한 정차 시간을 두고 안전한 승
경남 합천군이 어르신들의 서예 교육과 정보화 장비 이용을 위한 '화양서당'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합천군은 지역민 편의 증대를 위한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묘산면 화양마을에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화양서당'을 건립했다고 18일 밝혔다.2019년 3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진행된 화양마을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은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화양서당길, 마을 내 다목적 주차장 등도 함께 조성했다.이곳은 다양한 역사 문화재와 서당문화를 계승하는 화양마을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주민 화합
일용직 근로자라 하더라도 한 사업장에서 계속 근무했다면 퇴직금을 줘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지방고용노동청이 다음날 근로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일용직 근로자들의 퇴직금 등을 인정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권익위에 따르면 대기업 택배 물류센터를 위탁 운영하던 A 업체는 지난해 10월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이에 A 업체로부터 임금과 퇴직금을 받지 못한 400여 명은 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하고 체당금 확인신청을 했다.체당금은 노동자가 임금을 못 받았을 때
서울 도봉구는 이달부터 노인요양시설 등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32곳에 실내 공기질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초미세먼지·미세먼지·이산화탄소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시설 관리자 등에게 전송한다. 시설 관리자는 웹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기질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설치 대상 시설은 노인요양시설 27곳과 미세먼지 쉼터 4곳, 산후조리원 1곳 등이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건강취약계층은 하루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는 만큼 실내 공기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스마트 관리시스템이 건
부산시와 부산은행이 손을 잡고 「부산 50+인턴십 사업」을 내년 1월부터 추진한다.부산은행은 50∼64세 미만 퇴직자 중 재취업 희망 신중년 50명을 선발해 인턴으로 채용해 재취업 시키는 사업(부산 50+ 인턴십)에 1억원을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따라서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시는 사업총괄 지도.감독, 언론홍보, 사업평가 등을 지원하고, 부산은행에서는 사업비를 지원한다. 한편 사업을 주관하는 부산광역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는 직무교육 및 활동관리, 참여자 모집, 수요기업 확보 등 사업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한다.이 사업은 기업연
서울 서대문구는 고령층에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디지털 튜터'를 관내 경로당에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구는 디지털 교육 경력자와 4차 산업혁명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 20명을 채용해 기본 교육을 한 뒤 새해부터 관내 전체 경로당 111곳의 수요를 조사해 경로당 약 60곳에 투입한다.먼저 4개월간의 '스마트 기초' 과정으로 와이파이 설정, 앱 내려받기, 데이터 정리, QR코드 사용, 건강·지도·택시 앱 이용, 무인 민원·병원·영화관 키오스크 활용 등을 알려준다.이후에는 반복 학습이나 개인별 역량에 따른 심화 과정이 이어진다
은행에서 연금 가입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규모가 70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현재 은행권의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 미수령 대상자는 16만8000명, 금액은 총 6969억 원으로 집계됐다.이 중 연금저축 개시일이 도래했지만 연금 수령을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 받지 못한 사람이 13만6000명(6507억 원)이었다. 근로자가 사업장에 퇴직연금을 청구하지 않은 사례는 3만2000명(462억 원)이었다.금감원과 은행들은 8, 9월 연금 미수령자를 파악한 뒤 안내문을 발송해
보건복지부는 전라북도 사회서비스원이 12월 16일 개원식을 개최 한다고 밝혔다.전북도 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원법’에 따라 전북지역 도민들에게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되었다.전국적으로 총 14개 시.도에 사회서비스원이 설립되어 공공분야의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전국 17개 모든 시.도로 확대될 예정이다.전라북도 사회서비스원은 올해 총 9개의 사회서비스 제공기관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여 2022년 부터 아동.노인 복지시설 등을 운영한다.또 코로나19로 돌봄서비스가 중단된
고용노동부는 근로기준법 제60조제1항에 따른 “「1년간 80%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게 주어지는 15일의 연차휴가」에 대한 행정해석을 변경하여 12월 16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현행 근로기준법은 근로기간이 1년 미만인 근로자에게 1개월 개근할 때마다 하루의 연차휴가를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와 별개로 1년 동안 80%이상 출근한 근로자에게는 15일의 유급휴가를 추가 부여한다.고용부는 지금까지 ‘행정해석’을 통해 “1년 미만 일하되 80%이상 출근한 경우 이 두조항을 동시에 적용한다”는 입장 이었다. 즉 최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