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경로당, 어린이집, 유치원, 노인요양센터, 복지관 등 총 88곳에 미세먼지 차단 방진창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 방진창은 외부 유해물질의 실내 유입은 차단하면서 정체된 실내 공기를 환기시켜준다. 특허받은 나노섬유로 제작돼,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창문을 열고 환기가 가능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설치는 이 달 말까지 이어진다.

구는 또 이달 중 지역 내 초·중학교 및 요양센터 등 총 8곳에 ‘인공지능 스마트 IoT 에어샤워’를 설치할 예정이다. 스마트 에어샤워는 건물 출입구에 설치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 신체와 옷에 붙은 초미세먼지를 흡입해 제거하고, 대형 공기 청정 기능으로 실내공기를 정화한다. 뿐만 아니라 기기 측면의 LED 살균기가 공기를 살균 및 탈취하고 바이러스를 잡아낸다.

서양호 구청장은 “코로나19 예방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를 대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건강한 중구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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