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급하는 목욕권의 개인 부담분을 이달부터 없앤다고 9일 밝혔다.

노인들이 그동안 내야 했던 1천원을 목욕탕들이 받지 않기로 시와 협약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기존처럼 5천원을 부담한다.

목욕권은 시가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작년부터 7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연간 10장씩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내 주요 14개 목욕탕에서 쓸 수 있다.

남원시청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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