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공원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을 강화한다. 이번대책은 한강공원 이용객 급증에 따라 마련됐으며 9월 8일부터 서울시 ‘천만시민 멈춤 주간’이 끝날 때 까지 시행된다. 여의도, 뚝섬, 반포한강공원 밀집지역을 통제하고 매점과 주차장 이용시간은 단축한다.

지금은 불편할 수 있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한강공원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꼭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실내공간에 대한 대대적인 집합금지 또는 제한 명령이 내려지면서 한강공원으로 발길이 몰리고 있어 취해진 조치다. 이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코로나19 확산 세를 조속히 진정시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9월 8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른 한강공원 방역대책’을 가동한 것이다.

이번대책은 서울시 ‘천만시민 멈춤 주간’과 연계해 야외공간인 한강공원에 대해서도 실내공간과 동일하게 고도의 경각심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로 주요공원 밀집지역 통제, 매점.주차장 이용시간 단축, 야간계도 활동 강화 등을 포함한다.

먼저 이용객이 많은 여의도. 뚝섬. 반포한강공원의 일부 밀집지역은 9월 8일 오후 2시부터 시민출입을 통제한다. 또한 공원 내 전체매점(28개소) 및 카페(7개소)는 매일 21시에는 문을 닫고 시민 안전을 위한 노력에 동참한다. 서울시내 모든 한강공원의 주차장(43개소)도 21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진입할 수 없다.

지난 8월 30일부터 서울시 ‘천만시민 멈춤 주간’ 후속조치로 실시중인 한강공원 내 음식점 21시 이후 실내 취식금지, 한강공원 내 매점 21시 이후 테이블 폐쇄도 계속된다. 이번조치는 서울시 ‘천만시민 멈춤 주간’이 종료될 때 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한강사업본부는 야외공간도 코로나19 감염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른 풍선효과로 한강공원 방문객이 급증하여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용목 한강사업본부장은 “천만시민의 휴식공간인 한강공원에서 모두가 안전 할 수 있도록 당분간모임 및 음주.취식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일상의 불편과 고통이 있더라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통해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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