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퇴직 소방관을 독거노인 등 화재 취약 세대의 안전점검에 투입하는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안전지킴이 서비스는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한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신규 사업인 '노하우플러스'에 선정된 사업으로, 당초 지난 5월부터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져 전날부터 시행됐다.

올해는 경기도와 전라남·북도 등 3개 도가 사업 참여를 신청해 독거노인 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가 선정됐다.

안전지킴이는 퇴직 소방관 5명으로 구성돼 경기도 노인복지관이 추천한 가구를 방문해 화재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소방기구 관리, 안전교육 등의 생활 안전서비스를 제공한다. 1인당 월 30가구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다.

소방청은 연말에 안전지킴이 운영 결과를 분석해 수혜 가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 방문 서비스 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예방수칙도 교육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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