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어르신 운전차량 스티커 배부

대구시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르신 운전차량임을 알리는 차량부착용 ‘어르신 운전 중’ 스티커를 제작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 했다고 밝혔다.

해당 스티커는 차량 뒤 유리창 바깥쪽에 붙이는 것으로 차량운전자가 고령 운전자임을 주변 운전자들에게 알려 양보와 방어운전을 유도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제작 되었다. 대구시에 거주하는 고령운전자라면 누구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만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10만원의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대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고령운전자로 인한 사망자는 21명(전체 사망자 대비 21.6%)으로 비고령 운전자 보다 2배나 더 높게 나타났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어르신 운전차량 스티커를 통해 어르신 운전자에 대한 양보와 배려하는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령 운전자의 교통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