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코로나19 치료가 끝난 환자들의 삶에도 관심을 갖는 가운데 최근 이들이 겪는 후유증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동 후유증이 국민보건을 위협하는 새로운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완치자들에게 ‘탈모’ ‘불면증’ ‘코로나 발가락’ ‘부정맥’ 등 16가지에 달하는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 더선은 26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코로나19는 많은 사람을 일하지 못하게 했고 그들은 병을 극복하고 나서도 몇 달째 여전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16가지 후유증 유형을 공개했다.

가장 처음 소개한 증상은 탈모다. 더선은 “코로나19 완치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4명 중 1명이 탈모에 시달리고 있었다”며 “두피 외에 눈썹 같은 다른 부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감염 증상인 고열과 설사 역시 회복 후 계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발가락’이라고 표현한 증상은 발가락이 빨갛게 부어오르는 반점상 구진이다. 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아이에게서 발견되지만 완치 후에도 간혹 나타난다. 이 외에도 이유 없이 오한에 시달려 몸이 떨리거나 불안감에 시간, 장소, 방향, 사람 등 주변 환경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가만히 있을 때 맥박이 1분에 100번 이상 뛰는 ‘빈맥’ 증상, 심박동 리듬이 빠르거나 느린 혹은 맥박이 중간중간 끊어지는 등의 ‘부정맥’ 증상도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분류될 수 있다.

더선이 공개한 16가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위에서 소개해 드린 증상 외에도  고열, 설사, 탈진, 흉통, 불면증, 환각, 오한, 지남력 장애, 인지기능저하, 호흡곤란, 근육통 및 몸살, 빈맥, 오심.구토 등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요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