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어르신 틀니 지원 사업이 호평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5명을 선정한 뒤 현재까지 67명에게 시술 비용을 지원했다.

대상자는 관내 1년 이상 거주한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수급자 등이다.

보건소 1차 구강검진 이후 관내 치과의원(30곳)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완전의치·부분의치 등을 시술한다.

시는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가 적용된 금액을 제외한 틀니 시술비 가운데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부분틀니(양악기준) 지대치 시술은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틀니 시술 지원신청서 등을 구비해 시 보건소 구강보건실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저소득층에서 틀니 시술비를 더 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낮추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어르신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경제적 부담을 줄여 드리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지속적인 사업 추진과 대상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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