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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중앙자살예방센터, 「2020 자살예방백서」 발간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2020 자살예방백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2020 자살예방백서는 자살 현황 및 실태, 자살예방에 대한 연구, 정책.사업 등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014년 첫 발간을 시작으로 올해 7년째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자는 남자가 여자보다 월등히 많고,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았다. 계절별로는 봄철(3~5월)에 수가 급증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1일 발표한 ‘2020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국내 자살자 수는 2018년 기준 1만3,670명으로 전년 대비 9.7%(1,207명)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고의적 자해(자살) 사망자 수를 뜻하는 자살률은 26.6명으로 전년(24.4명)보다 2.3명(9.5%) 늘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2016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1.5명)보다 2배 이상 높아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했다.

구체적 수치를 보면 성별로는 남자 사망자가 72.1%로 여성(27.9%)을 압도했다. 자살률도 남자가 38.5명으로 여자(14.8명)보다 2.6배 높았다. 반면 응급실에 내원한 자해 및 자살 시도자는 여자가 55.7%로 남자(44.3%)보다 1.3배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의 자살자 수가 2,8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자살률은 80대가 69.8명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반면 응급실에 내원한 자해 및 자살 시도는 20대(22.2%)가 가장 많았고, 40대(17.3%), 30대(16.2%) 순이었다.

계절별로는 봄철인 3~5월에 증가하고, 겨울철인 11~2월에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가장 많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달은 3월로 2018년 기준 1,409명이 사망했다. 4월은 1,269명, 5월은 1,194명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3,111명), 서울(2,172명), 경남(971명) 순이고,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충남(29.8명), 제주(27.3명), 충북(26.7명) 순으로 높았다.

자살의 동기로는 연령대에 따라 상이 하지만 10~30세는 정신적 어려움, 31~60세는 경제적 어려움, 61세 이상은 육체적 어려움으로 확인 되었다.

백종우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은 "이번 자살예방백서를 통해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실무자 및 관계자들이 자살 관련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고 다양한 자살예방사업과 연구자료를 참고해 근거 중심의 정책 및 사업 수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홍우 기자  bhong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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